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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

무료로 영어 공부하기

by 길요정 2022. 9. 29.

무료로 영어 공부하기 ESL Classes

ESL Classes란 English as a second language로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영어 말하기, 쓰기, 읽기, 발음 등의 과목을 편성하여 지도하는 과정입니다.구글에서 'ESL classes near me'로 검색하면 ESL Classes를 제공하는 기관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구글에서 검색시 조회되는 기관 정보가 워낙 많았고, 유료 수업도 포함되어 있어서 정보를 선별하기에 좀 힘든 점이 있어서 제가 알고 있는 정보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서관 Library ESL Classes

각자 거주하는 지역 도서관에서 무료로 혹은 유로로 ESL Classes가 오픈되어 있습니다.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고 따로 연락을 받아서 수업을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도 하고 또 어떤 곳은 당일날 참석해서 선생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바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도서관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도서관이 아닌 시니어 센터에서도 퇴직한 사람들 신청을 받아서 영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시니어 센터에서 진행하는 영어 프로그램은 일정한 금액을 지불하였습니다. 

 

1)  Tenafly Library (NJ)

 신청서를 작성한 후 연락을 기다리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미국은 9월이 학기 초 시작인만큼 ESL 프로그램도 9월을 시작으로 새로운 반을 구성하고 새로운 멤버를 초대하는 방식입니다. 저는 12월에 미국에 도착하고 그쯤 ESL 수업을 신청하였으나 다음해 8월이 되어서야 도서관측으로부터 수업에 참여가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고 수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같이 수업받던 학생들에게 문의시 대부분 8월에 신청을 하였다고 합니다. 9월이 새학기가 시작하니 늦어도 8월까지는 ESL  수업신청서를 작성하는 것이 대기 시간을 줄 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같이 수업을 하시는 분들은 한국분들이 대부분이고, 중국인(중국,홍콩,대만 모두 포함), 일본인,브라질인 정도이며 중남미출신 사람이 압도적으로 영어 말하기가 아주 유창했습니다. 동네 도서관 수업의 장점은 거주지 도서관에서 진행하다 보니 학생들도 같은 동네분이고 서로 관심사가 많아서 이야기 나눌때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마트 정보라든가, 아이들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 행사 등 이야기를 나눌 때 유용한 정보도 얻을수가 있습니다.

https://www.tenaflylibrary.org/

 

2) Cresskill library  (NJ)

 Cresskill 도서관에는 많은 ESL 수업이 있으며 학생 스스로가 맞는 레벨 수업 시간에 현장 참석해서 Teacher에게 참석 가능여부를 문의 후 현장 참석이 가능한 방식입니다. 아무래도 참여하는 학생들이 더 많았고, 고정 멤버가 아닌 신규 멤버를 환영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참여 방식이 쉬워서 그런건지 학생들의 꾸준한 참여율은 테너플라이보다는 떨어지지만 수업에 대기없이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지역 신문 또는 짧은 글에 대해서 서로 돌아가며 읽고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이였습니다. 은퇴하신 분들이 선생님으로 계시다 보니 노년층의 선생님이 많았습니다. Cresskill 에서는 북클럽도 운영되고 있어서 책을 읽고 독후 활동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Cresskill Book Club에 가입하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는 한국분이 사서로 일하고 있어서 질문하기도 편합니다.

https://www.cresskilllibrary.org/

3) Paramus 등 그외 Libary (NJ)

그외 Demarest, Closter, northvalue, norwood, Paramus등 보이는 거주하는 주변 근처에 있는 지역의 도서관 홈페이지를 뒤지다 보면 ESL Classes를 제공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정보를 얻었다면 참여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Paramus Library도 우수한 ESL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코로나 시기여서 온라인 수업으로만 참여하였지만 상대적으로 젊은 ESL 선생님들을 만날 수 있고, 수업에 진행하는 교재를 도서관에서 지원하여 주기에 가장 효율적인 ESL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https://www.demarestlibrary.org/adults/esl/

그외 ESL 수업을 진행하는 곳

1)  Tenafly Senior Center (NJ)

Tenafly Senior Center 여기서도 ESL Classes가 진행됩니다. 노인센터라 교사, 학생 모두 나이든 분 일거라 망설인다면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교사분들은 노인분에 속하지만 대부분 학생들은 아이들이 있는 젊은 엄마들입니다.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수업을 들어서인지 고정된 멤버로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간 친밀도도 높습니다. 초급반/중급반/고급반으로 반 구성이 되어 있으며 초급반에는 나이든 학생들도 더러 있습니다.  새학기는 9월부터 시작해서 6월에 끝나며, 이 기간동안 수업료가 소액 (20불~40불, 기억이 잘 안난다)을 지불해야 합니다. 9월~그 다음해 6월 어느 때에 접수를 하던지 간에 수업료는 동일합니다. 기간별로 차별 금액을 받는게 아니라 동일금액을 지불하는 방식이니 참조하십시오. 신문으로 기사를 읽고, 서로 이야기 나누는 방식입니다. 각 시티마다 Senior center가 있음으로 해당 city senior center에서도 ESL Classes가 있는지 borough나 지역 뉴스를 통해서 정보를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http://www.tenaflynj.org/content/7628/7816/default.aspx

2)  KCC (Korean Community Center, NJ)

KCC (Korean Community Center)에서도 English 수업이 있습니다. 여기는 회원을 등록해야 회원가로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비회원도 수업 참여가 가능하나 회원보다는 수업료가 비쌉니다. NJ KCC에서는 영어 수업이 한달 과정이 아니라 두달 과정으로 등록을 해야 했으며, 학생이 100% 한국 분이였습니다. 선생님도 한국분이고 한국이 그립지 않도록 한국어도 가능한 수업이였습니다. 문법적인 부분까지 꼼꼼히 가르쳐주셔서 많은 한국분들이 이 수업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https://www.kccus.org/

 

3)  Bergen County Technical Schools

수업 신청하고 연락을 받고 수업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가장 대기가 길었던 곳입니다. 일년정도 대기 후 수업에 참여하였습니다. 코로나 기간으로 직접 만나서 하는 오프라인 수업이 아니라 온라인으로 진행되어서 실제로 학생들을 만나보지는 못하였지만 터키인, 콜롬비아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오전 / 오후반으로 나누어져 있고 수업시간도 대략 3시간에서 3시간 30분 정도 진행합니다. 교재는 Bergen County Technical Schools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여기 수업은 시작전과 종료될 시점에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측정합니다. 어느 정도 영어 실력이 향상되었는지 데이터로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의 취업도 적극적으로 도와줍니다. 학생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필요한 과정을 소개하고 시험을 통해서 학습할 수 있도록 장려하기도 합니다.

Bergen County Technical Schools offer free English Literacy & Civics and free ESL classes. For more information, call Silvia at 201-343-6000, extension 4639 between 8am and 4pm or visit the ESL/GED office:

Adult Education Building

190 Hackensack Avenue

Hackensack, NJ 07601

마무리

지금까지 무료나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곳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정보를 얻고 그것을 활용할 수 있어야 그 정보가 가치있습니다. 만약 ESL Classes를 찾고 있다면 이 정보들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이 지역 위주에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도서관 홈페이지나 Borough를 통해서 ESL Classes가 제공되는지 확인하시면 반드시 필요한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미국에서 사람들도 만나면서 영어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꼭 만나기를 바랍니다.